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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도 엄마들은 두어 번 정도의 만남을 더 가진 것 같았다.
나는 늘 그렇듯 마감에 쫓겨 못 나갔는데
나가지 않아도 대략적으로 이야기의 흐름은 알 것 같았다.
아마도
죽는소리와 허세의 버무림
그리고 뒷담화의 무한루프일 것이다.
어떻게 보면 친해 보이고
어떻게 보면 별로 안 친해 보이는 엄마들
하지만 그건 나같이 발을 반만 담그고 있는 사람은
판단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신기한 사실은
카톡으로는 아이들 생활이나 교육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만
실제로 만나면 아이들은
그냥 힘듦 배틀의 소재가 될 뿐이었다.
나름대로 예의인걸까?
그런데 조금 무서운 사실은
대화를 나눌수록 나도 점점 다른 엄마들의 말투와
비슷해지고 있는 것이었다.
어찌됐건 따돌림 당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그럼 내가 지금 이 학부모 정글에서 적응을 잘 하고 있는걸까?
선배님께 한 번 상담 받아보기로 했다.
Chapter 1) 소소한 사기
Chapter 2) 악질사기 = 투자사기
잠시 중간 광고 후 다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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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 ~
바로 지난달에 지른 카드값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리고 계세요?
대신 사기는 안 당했으니 너무 괴로워 마세요.
여자의 작은 사치는 사기를 예방합니다.
나는 행복해. 사기당할 돈이 없어
나는 행복해. 재산세 낼 필요가 없어
껄껄껄..
사기방지대책위원회 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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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집니다
6화에서 다시 만나요
각본, 연출, 촬영 - 팀 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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