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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인형을내세우는채널-드라마] 사기왕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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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자체제작 |
상품코드 | P0000BYK |
결제수단 | 카드 결제, 무통장 입금, 적립금, 실시간 계좌이체 |
수량 |
어느덧 가을이 되었고 2학기 참관수업일이다.
지난 3개월동안 나는
나의 몹쓸 우유부단함으로 인해 심적 고통을 겪어
몸이 더욱 굽었다.
3달 전
일단 돈이 커지자 나는 멘붕에 빠졌고
돈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자
갑자기 나의 뇌는 돈이 문제가 아닌 것처럼
자신의 능력을 포장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두 개의 엄마자아로 분열되어
쿨엄마와 소심엄마로 싸우기 시작했다.
자아분열이 아니다.
엄마로서의 나는 아무래도 자아가 없는 것 같다.
3일 뒤
결과는 읽씹 (=읽고 씹힘)
큰일이다!!!
극단적인 우유부단함으로 인해 일남이 친구맘들께 큰 피해를 준 죄인이 되어버린 나.
앞으로 같은 반 엄마들 얼굴을 어떻게 봐야할까?
오늘 참관 수업도 안 가고 싶지만 안가면 더 이상한 사람이 될까봐
정말 괴로운 마음으로 참석해 본다.
과장엄마는 오늘도 휴가 내고 오셨나봐.
오늘은 왠지 미용실에서 머리하고 나온 느낌이야.
역시 관리된 사람
돼지엄마 역시 여전하셔.
근데 저렇게 핸드폰만 들여다 보면 눈 진짜 아플 것 같은데 괜찮으신가?
비행엄마는 오늘도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워너비룩이다.
저런 여성스러움은 타고나는건가?
와 다둥엄마 그 바쁜 아침에 휘리릭 쇼핑 다녀오신 부지런함...!
본받고 싶다
명품엄마는 오늘 진정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샤넬맘이다.
얼굴에 자신감과 광채가 더 강해진 듯
어? 이 분은 1학기 때는 못 봤던 분이다.
혹시 피부과 전문의라는 그 엄마신가?
그럼 이분은 닥터엄마네. 후훗..
근데 피부도 좋고 스타일 너무 좋아보이는데..?
내가 좋아하는 프렌치시크 스타일이야.
잠시 중간광고 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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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프렌치시크를 전면에 내세울 때
캐미는 묵묵히 프렌치시크를 실현해 왔습니다.
이번 가을도 언제나처럼 무심한 듯 시크하게
프렌치시크 주얼리 캐미
(언제는 아메리칸 클래식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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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집니다
젊은엄마는 어딘지 모르게 분위기가 바뀌었어.
약간 연예인병같은 게 좀 걸린 거 같은..
요즘 인스타 셀럽으로 엄청 떴다 하던데 그 영향일까?
섹시엄마는 오늘도 범상치는 않으셔.
표범과 호랑이와 악어 대체 몇 마리나 잡으신거야?
어흥이들의 비명이 울리는 것 같아
그나저나 이 와중에도 사람들을 관찰하고 있다니..
김강자 이런 미친
으악 갑부엄마다!! 적당엄마가 뭐 이상한 얘기한 건 아니겠지?
일단 구석으로 가야겠다!!
아이쿠 장금엄마다!!! 사업 확장으로 바쁘셔서 못 올 줄 알았는데 오셨네.
형돈이 하와이 잘 갔다 왔으려나? 인사할 면목이 없네.
일단은 조용히 짜져 있자..
또 처음 본 엄마가 나타났어! 누구지?
완전 연예인같아.
9화에서 만나요.
만든이
팀캐미
허구의 이야기로서 현실과 무관한 점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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