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틀 펜던트

운좋게 샘플 세일 득템했어요. 단종된 코알라베어 펜던트도 함께요. 사실 아이들에게 금으로 된 목걸이 해주는 게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터라, 스뎅(정식 명칭: 스테인리스 스틸 -_-;)으로 된 팔찌를 미아방지 용도로 24시간 365일 채워줬었죠. 또 몇년 전 지금보다 훨씬 어릴 때는 잡아당겨서 목이 졸릴까 걱정에 목걸이보다 팔찌가 낫다고 생각했고요. 그런데 샘플세일 올라온 걸 보니 그 신념이 흔들렸답니다... 주말에 부모와 함께 손 꼭 잡고 다닐 때에는 괜찮겠지? 목에 감기는 걸 걱정할 때는 진작 지났잖아? 하고 합리화에 성공했어요. 큰애는 혈관에 엔지니어의 피 원액이 흘러서 자동차 펜던트, 둘째는 얼굴로 보나 덩치로 보나 힘으로 보나 곰돌이와 너무 어울려서 곰돌이 펜던트로 정했구요. 성탄절 선물로 줄 생각입니다. 펜던트는 종잇장처럼 얇지 않고 생각보다 두께가 도톰하네요. 고리 부분도 튼튼하고... 무엇보다 심플하면서도 예쁩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 사줬을텐데 ㅎㅎㅎ 리본 포장도 성탄절 분위기 물씬!! 센스가 넘치세요 ^^ 항상 좋은 제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