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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여름 업뎃이야기. 루나의 제주 수국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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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2021 여름 업뎃이야기. 루나의 제주 수국여행 정보
제조사 자체제작
판매가 루나의 수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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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의 제주 수국 여행 정보
written by 루나

이 사진들은 4단계 거리두기 훨씬 전에 촬영되었으며 촬영할 때만 잠깐 마스크를 벗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수국은 지금은 다 졌지만 내년 제주 여행시 참고가 되시면 기쁘겠다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6월에 수국 구경을 떠난 루나 아줌마

일단 제주 바다 중 제일 좋아하는 협재 해수욕장에 먼저 가서 만세 한번 불러주구요,





근처에 망빙 파는 카페가 있다 해서 가봅니다^^

협재 근처의 [비 마이 게스트]





 그런데 여기 카페 망빙도 2시 넘으면 품절이라

저희 주문하고나서 한팀 더 주문하고 그 날 품절이 되었더라구요 ㅠㅠ

이 날은 특별히 한시간 늦게 오픈해서 3시정도까지 운좋게 남아서 먹을 수 있었네요~

애망빙은 33,900원

아래의 애망빙 크로플은 31,900원이었어요.

각 메뉴에 생애플망고 하나가 온전히 들어가는 듯 했구요

망고가 참 신선했어요~


망빙도 괜찮았는데, 크로플로 바로 구워서 아주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여기도 은근히 좀 기다려야 해서
살짝 시간을 여유있게 가지셔야 될 것 같구요,
일인 일메뉴라 하셔서 이 외에도 아메리카도 한 잔 시켰어요.
인스타그램으로 휴무를 알려준다는데 그런건 인스타 안하시는 분들은 불편할 듯 싶어요...

그런데 신라 애망빙 먹어보고, 이후에 제주 비마이게스트 애망빙 먹어보니
둘 다 좋지만 저희 가족들은 
신라호텔 애망빙에 근소한 차로 승리를 주었답니다 ㅎㅎㅎㅎ(너네가 뭐라고? ㅋㅋㅋ)
물론 신라 애망빙이 제주에서도 더 비싸죠 ㅎㅎㅎ 
그런데 양도 많고 호텔 서비스가 좀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하구요 ㅎㅎㅎ(속물-.-;;;)





다음은 입장료 없는 공짜 제주 수국 명소 간 이야기예요~
제 목표가 입장료 없는 수국명소 찾아가기였는데요,
은근히 길가에 수국이 지천인 곳이 많더라구요!


제일 먼저 간 곳은 
[안덕면사무소]라는 그냥 면사무소 앞의 길인데요



10년전인가부터 면사무소가 생기면서 그 앞에 수국을 심었다는데
어느새 사람키만큼 덩치가 커서 면사무소앞이 도로변이 온통 수국이더라구요.


그런데 그야말로 진짜 길가라 차가 다니는 길 옆이에요 ㅠㅠ
그래서 여유롭게 사진찍고 그러는 건 좀 어렵구요,
전체샷을 찍으려면 길 건너가서 누군가 찍어줘야 하더라구요 ㅋ
좀 위험한 면도 있어서인지 도로에 사람들이 막 내려오지 않도록
 지도 하시는 분들이 항시 지도중이십니다 ㅎㅎㅎ

 



 

그래도 공짜 꽃구경은 언제나 옳아요^^



두번째 간 곳은 송악산 둘레길 수국 군락지예요


 

지난 제주도 여행은 둘째와 셋째딸이 계획을 짰는데요

그 중에 송악산 둘레길이 있었어요.

정확한 코스도 잘 모르고 좋다는 얘기만 듣고 갔습니다.



 중간중간엔  일제시대 일본군이 파놓은 반공호같은 것도 있구요,(나쁜넘들)



 

그냥 단순히 산의 둘레길을 산책하는데 산이라기 보다는 낮은 언덕같은 분위기에


 

둘레길 주변은 들꽃으로 가득하고, 옆에는 바다와 바위의 풍경이 어우러져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방풍꽃- 방풍나물의 그 방풍꽃이래요^^

 


그렇게 그렇게 하염없이 예쁜 길을 걷다가 해가 뉘엿뉘엿 기울기에 되돌아가야하나? 고민을 잠시 했어요.
그런데 둘레길이니 분명 가다보면 원래 시작했던 곳이 나올것이라는 생각에 쭉~ 가기로 합니다.


그러고선 발견한 또 하나의 수국 명소!!!
[송악산 둘레길 수국 군락지]


와~~ 수국이다~~ 하고 외치는데 함께 보이는 것은 수국 사이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노니는
말들.....
말잇못!!!

 


이렇게나 가까지 수국과 말이 보여요^^
물론 펜스가 쳐져 있기에 막 들어갈 순 없지만

 


이 모습은 마치 천국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살짝 분지같이 옴폭 들어간 부분에 이국적인 야자수가 흐드러지고
수국이 빼곡히 자라며
그 사이로 평화로운 말들의 놀이

 


보면서도 이게 현실인가 싶었어요 ㅎㅎㅎㅎ

 


그리고, 노을이 지는 풍경이 더해져 더더욱 환상적인 느낌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진짜 이번 수국 여행의 최고 하이라이트였고,
 계획했던 것이 아니라 기대하지 않고 만난 풍경이어서 그런지
더 아름답게 각인 되었어요^^
제 인스타에서도 호응이 대단했답니다^^

내년에 제주도 수국여행을 계획 하신다면 송악산 둘레길의 수국 군락지 진짜 강추강추합니다!
낮에 가시면 너무 더울 것 같구요,
5시반 쯤 가시면 가시는 코스 중간 정도에 노을과 함께 저 수국과 말들을 만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그런데 말이 매일 있는 것 같진 않더라구요... 것도 운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그 다음 무료 수국 관람은  [동광리 수국길]

 

그냥 동광리라는 작은 마을의 한 카페에서 수국을 가꾸기 시작하신게 이렇게 수국 명소가 되었다는데요

앞에 봤던 수국들이 대부분 하늘색 수국이었다면

이쪽은 진한 보라와 자주색이 가득한 수국이랍니다^^


 

파랑색부터, 보라, 자주색까지....

찐~한 수국색감을 보고있자니 마치 수채화속에 들어가 있는 착각마저 들었어요^^


 이런정도 짙은 색의 수국은 중부권에선 잘 볼 수 없으니

눈에 가득 담아야죠^^




 

 

 수국들이 어찌나 탱탱하고 건강한지!!!

이걸 가꾸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한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이 시점이 여행의 막바지라 

 이미 앞에서 여러군데 들러서 수국보고, 사진찍는데 질린 아이들 ㅋㅋㅋㅋㅋ



아무리 이쁜 수국도 이제는 그만 보고싶다며
차에서 내리지도 않았었는데요,
제가 한번 둘러보고는 수국이 너무 이뻐서  제발 사진 한장만 찍자고 사정사정해서 겨우 데리고 왔거든요 ㅋㅋㅋ
그랬더니 다들 엄청 싫어하면서 겨우 한 두 장 찍어준 사진!

 

둘째는 겨우 웃고, 막내는 한창 사춘기라 아주 싫은 내색 작렬~ ㅋㅋㅋㅋ
엄마 혼자 신나고 ㅍㅎㅎㅎㅎ

실은 수국 앞에서 저렇게 셋이 드레스 코드 맞춰서 사진 찍으려고 
꽃무늬 원피스도 다 같이 샀거든요^^
겨우 한 장 건지고, 막내 달래며 얼른 시원한 차로 들어갔어요~~~



마직막 수국관람은
[카멜리아힐]인데요,

 

여기는 원래 입장료가 있지만

이번 여행 항공권과 호텔예약을 대부분 웹투어에서 진행했더니

웹투어에서 고맙다고 카멜리아힐 무료 입장권을 문자로 보내줬더라구요~

입장료만도 성인 8000원인가 하던데 

공짜 좋아하는 찐 아주머니 이게 실화냐 싶어서 냉큼 갔더니 진짜 공짜로 들여보내주데요 ㅎㅎㅎ


 

공짜 수국 구경에 신나서 춤을 덩실덩실~~~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수국으로 조성된 숲이 전체적으로 아름다워서

왜 입장료가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중간 중간엔 온실도 있어서 다양한 수국을 맘껏 볼 수 있어요.


제주에 사시는 분이 동백이 피면 더 멋진곳이라 해서 동백 가득한 계절에 꼭 다시 오고싶네요^^




그 다음엔 캐미 촬영겸 재밌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피크닉 세트 렌트한 이야기좀 해볼까봐요^^


 

요즘 젊은이들은 한강이나, 강원도 바닷가만 가도 멋진 피크닉 셋트를 바리바리 싸오길래

그런걸 모두 자비로 마련해서 이고지고 오는 줄 알고

정성이 뻗쳤구나 생각했었지요....

하지만 똑똑한 젊은이들....알고보니 다 렌탈샵에서 빌려오는 것이더라구요.




제주도까지 파라솔을 들쳐업고 갈 수 없으니....

 혹시 제주도도 그런 렌탈이 있지 않을까? 하고 

네이버에 '제주 파라솔 대여'를 검색하니 제법 여러군데가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파라솔만 딱 빌려주진 않구요,



대부분 위의 사진처럼 파라솔에,간이 의자2개,작은 테이블, 컵, 보온병(얼음넣어주심),스피커,소품....

이런식으로 세트구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검색해보심 요즘 차박이 유행이라 차박세트도 있고, 그늘막 세트도 있구요, 

업체에 따라 파라솔 디자인도 다양해요.

저는 화이트와 나무색 내추럴 스타일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어서

[제주 피크닉 공간] 이라는 곳에서 예약을 해서 렌탈을 했습니다^^



 

이 업체는 협재,금능 해수욕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이라 선택했구요,

네이버페이로 편하게 결제했고,

예약한 시간에 픽업 장소로 직접 픽업하고, 다 쓰고 반납하면 되는거였어요.

6월엔 4시간에 33,000원 주고 빌렸는데, 지금은 여름 휴가기간 할인이 적용되어서 23,000원이네요^


 

사실 주차장부터 해변까지 이 짐 옮기고 배치하는 것이 땀나고 힘들기 한데요ㅋㅋㅋㅋ

이렇게 호들갑을 떨면서 분위기 내며 놀았더니

사진도 이쁘게 나오고, 무엇보다 저 바다를 누구보다 멋스럽게 즐긴 것 같아

가족들이 무척 좋아했답니다^^

마치 유럽 어느 해변에 여행 온 것 같은 착각마저 들었거든요 ㅋㅋㅋㅋㅋ

(참고로 바닥의 비치타올은 H&M home 에서 구입했습니다)

 


 저는 그나마 코로나 확산세가 적은 6월 중순에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지금은 어딜가도 마음이 편치 않는 시기라 당장 이렇게 다녀오셔라 추천을 드리긴 어렵지만,

올 여름  다들 백신 맞고, 유럽이나 미국처럼 야외라도 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기가 오면

피크닉 세트 빌려서 폼도 잡아보시고,

내년 5~6월 제주 수국 공짜 구경도 꼭 떠나보셔요~~~


그나저나 저는 옛날옛적 신혼여행지였던 몰디브 가고싶네요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출처- 몰디브 소네바 자니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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