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예쁘고 시원한 원피스
저는 원피스라면 대환영입니다.
원피스가 위 아래 신경 안 쓰고 하나만 입어도 차려 입은 것 같은 느낌이구요
더운 여름엔 일단 밑이 뚫려 있으면 시원한 느낌이고요,
통풍도 잘 되서 좋거든요.
그럼 어떤 원피스를 좋아하세요? 지금은 아가씨 스타일의 원피스를 입지는 못하지 않나요?
요즘은 기분 좋게도 유행이 박시하고 달라붙지 않는 디자인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아가씨가 입으나 내가 입으나 두루두루 무방한 게 많아서 참 좋아요.
사실 젊은 시절엔 저도 이런 스타일 저런 스타일 시도해 보는 걸 참 좋아했지만
이제는 한정된 재화와 한정된 체형으로 인해
다양한 스타일의 시도 보다는 제게 잘 어울리는 것을 찾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지요.
예를 들면요?
이런겁니다 ㅎㅎ
톰보이
SJ
아니 이건 예전부터 좋아하시던 브랜드잖아요. ㅋㅋㅋ
앗? 그러네요 ㅋㅋ
4. 예쁘고 편한 샌들
전 사실 예쁘고 편한 샌들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전에 추천해 준 것 있잖아요?
아 락피쉬요~
그 샌들 전에는 좋다고 추천 드렸지만, 신다보니 내구성이 너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조만간 여행 가는데 거기 가서 신다가 버리고 오려구요. ㅋㅋ
암튼 제가 요즘 신발을 잘 안 사서 뭘 자신있게 말씀드리기가 참 뭐하네요.
좀 뜬금없지만 요즘 애기들 신발 중 솔트워터 라는게 히트던데, 바닷물에 닿아도 신발이 손상 안 된대요.
어? 그래요? 별로 이쁘진 않은데요? 그나마 흰 색은 좀 낫네요.
이게 수리 크루즈가 신어서 유명하다고 하네요.
그래요? 그럼 수리 크루즈가 신었다고 하니까 일단 내년에 애기한테 신겨 보는 걸로..
뜬금없네요. 자기꺼 생각하다가 뜬금없이 애기껄 사겠다는 결심으로 마무리짓네요.
애기 어뭉은 어쩔 수가 없네요..
하지만 여전히 별로 예쁘진 않은 것 같아서, 신겨보고 이쁘면 그 때 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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