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에코백

학교에서 보니 엄마들이 에코백을 많이 매시던데요.

네 사실 에코백이 애들 데리러 가면서 매기가 좋죠.

전 전에 일본 잡지 에코백을 샀었습니다. 일본 잡지에서 주는 에코백이 그나마 좀 낫거든요.
친구들 세명이 공구로 샀죠.

아니 왜 그걸 공구로? 그냥 서점가면 있는데요.

서점 갈 시간이 없으니까요 ㅋㅋㅋ
그리고 그런 책은 서울 대형 서점 밖에 없습니다. 그런 배부른 얘기 하지 마세요. ㅋㅋ

앗 마침 제 친구가 또 공구를 하자며 카톡을 보냈네요. 한 번 구경이나 해 보세요.

이 책 부록인가봐요

공구하자고 하더니만 갑자기 품절되었다며 아쉬워하고 있네요. ㅎㅎㅎ

제가 보기엔 별로 특별해 보이지도 않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에코백은 수명이 정말 짧습니다.
많이 메고 다녀봐야 일년입니다.
엄마들이 에코백은 종류별로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몇 번 들고 바꾸고 바꿉니다.

왜냐면 한 번 더러워지면 끝장이거든요. ㅎㅎㅎ

시중에 에코백이 비싼데 예쁘지는 않으니까 이제부터 천을 끊어다가 에코백을 만드는 단계에 이르릅니다.
크기별로.
제가 전업 시절에 사이즈 별로 만들어서 선물해 봤는데 다들 좋아하시고 잘 들고 다니시더라구요.

아. 글쿤요..

6. 가벼운 갈색 머리

그래도 멋 좀 내시는 분들이 머리도 밝은 갈색으로 염색하시는 것 같아요.

보면 더 젊은 시절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하루맘님은 역시 가벼운 갈색머리를 선호하시는 것 같은데
뿌리 염색하기 귀찮지 않나요?

아 뿌염이요.

귀찮진 않구요, 미용실 한 번 갈 때마다 부스스한 머리가 정리되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것 같아요.
네일이나 페디도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데 머리라도 일부러 시간 내서 해야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사실 머리 색이 원래 이렇게 밝은 색으로 한게 아니라 좀 더 어둡게 한 건데 놔두면 점점 밝아지더라구요.

그래서 뿌염은 좀 더 밝은 색으로 하고 그러다 보니 이렇게 밝은 색이 된 거예요.  

염색의 고리라는 것이 좀 그렇습니다. 한 번 하면 멈출 수가 없죠.

그리고 사실 전 그냥 검은 머리가 잘 안 어울려요.

제가 검은 머리만 하면 모든 사람들이 검은 머리가 안 어울린다고 하거든요. 왜 동양인인데 검은 머리가 안 어울리는건지..

암튼 보니까 주변 애기어뭉님들은 그래도 파마는 잘 하시더라구요.

주로 굵은 컬을 해서 자연스럽게 컬을 내는 걸 좋아하지만, 그런 머리는 파마로는 나오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침에 5분이나 10분만 투자해서 직접 고데기로 마시길 추천 드립니다.

엄마들은 생머리 하면 안 되나요?

생머리가 이쁘려면 우선 머릿결이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 날씬한 몸
- 깨끗한 피부
- 좋은 머릿결
- 웃는 얼굴

이런게 갖춰져야 하는데, 이 기본이 가장 어려운 거잖아요. 

그래서 파마하고 염색하는 겁니다...

그럼 요즘 하고 싶으신 스타일은?

오늘 아침에 키크고 날씬한 여자분이 이런 머리스타일 했는데 이쁘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최근 가장 해 보고 싶은 머리 스타일은 한효주 머리입니다.  ㅎㅎㅎ

결국 단발 아니면 긴머리네요.

네 글쵸 ㅎㅎㅎ

그리고 웨이브는 꼭 들어가야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