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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2021 가을 업뎃이야기. 정동길 걸어볼까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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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자체제작 |
상품코드 | P0000DCU |
결제수단 | 카드 결제, 무통장 입금, 적립금, 실시간 계좌이체 |
수량 |
2021년 10월 28일
루나는 오늘을 위해 정말 오랜 시간을 별렀습니다
바로 바바리 코트를 입고 가을의 정동길을 걷는 날이기 때문인데요,
즉 루나 아줌마의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바로 그 날인 것입니다.
일단 준비물은
루나가 언젠가 사기로 마음 먹은지 20년만에 질렀다는,
남들은 잘 몰라 보는 버버리 트렌치 코트와
저 캐미의 오픈런 수확을 칭찬하고자 끊임없이 우려먹는 사골곰탕 샤넬 클래식 월렛백
그리고 한끗의 엣지를 채울 부츠를 사라는 저의 종용에
루나님이 부랴부랴 구입한 망고 앵클부츠 (99,000 원) 이렇게 입니다.
그리고 만추의 상징 캐미 은행잎 펜던트를 포함한
연륜있는 여인들의 필수품 볼드 금부치들도 주렁주렁 둘러야 완성됩니다ㅎㅎ
오늘의 걷기 코스는 아주 간단 코스랍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움짤이라 정신이 굉장히 사나우니 조심하셔요ㅎㅎ
앵클부츠를 신어서 완벽하게 거인이 된 루나 아줌마가 지하철에서 내립니다
머리가 위에 부딪힐 것 같죠
시청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덕수궁 앞이예요 (여고괴담 촬영 기법)
와우..황금 노랑빛의 나뭇잎이 펼쳐집니다.
요즘 날씨도 너무 환상적이죠~~
급한 성질을 죽이고 천천히 걸어봅니다
건너가면 정동 교회가 나오죠
운치 있는 정동 제일교회
조금 더 걷다 보면 르풀이라는 카페가 나오는데요,
하지만 루나님은 금세 컵이 마음에 안 든다며 불만을 내비칩니다.
완벽한 그림에 어울리지가 않는다나 뭐라나요ㅎㅎ
전 그냥 대충 드시라고 말합니다 ㅎㅎ
이제 벌써 사무실로 돌아가야 할 시간~~
인쉥의 위시리스트를 이루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즐거운 기색은 그닥 없는 루나님입니다.
위시란 원래 그런 것이죠.
막상 이루면 큰 감흥이 없지만 그래도 이루기 위해 달리는 것!
알고보면 길에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답니다~
고객님들도 만추에 정동길 함께 해요~~~
아주 심플한 코스죠 ㅎㅎ
다녀오는데 차 마시는 시간까지 저희 종로3가 사무실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답니다~~
[지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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