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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 은행잎 펜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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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자체제작 |
판매가 | 264,000원 |
적립금 | 5,300원 |
상품코드 | P0000DBG |
결제수단 | 카드 결제, 무통장 입금, 적립금, 실시간 계좌이체 |
수량 |
만추의 대명사 노란 은행잎
오래된 거리, 오래된 동네,
오래된 아파트 단지에서
많이 만날 수 있는 은행 나무
만추에만 만날 수 있는 노란 은행 잎
저희 삼실 앞에도
굉장히 큰 은행나무가 있는데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 때마다
루나님은 은행잎을 만들어야 된다고
난리였어요
그래서 올가을 드디어 만든 은행잎
은행잎은 가장 리얼하게 표현한 것이
가장 아름답더라구요.
하지만 촌스럽지 않으면서도
디테일하게 나뭇잎을 표현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예요~
하지만 이번에 저희가 프랑스 고양이를 만든
원본 작가님을 만난 김에 이것을 의뢰했는데요
너무 아름답게 잘 나왔답니다 흐흐..
나무에서 막 떨어진 수분을 머금은
노란 은행잎이
골드 펜던트로 환생했어요
얇지만 모든 잎맥이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흡사 하나의 금속공예
작품을 보는 듯한 늒힘인데요~
쫙 펼쳐진 디자인이라
존재감도 아주 크답니다~
<굵은미스트 1.0 50cm에 착용했어요>
가을가을한 카로니 링귀고리와
함께 하니 또 왜케 멋지대유 ㅎㅎ
사실 우리나라도 가을이 정말 멋있죠.
노란 주단길 (루나님이 쓴 고전 표현) 같은
은행잎이 떨어진 길을 걷다보면
없던 갬성도 막 생기잖아요
<꽤나 오래전 루나님>
현재 47세지만
갬성만은 50대 이상인 루나님은
학창시절 예쁜 은행잎만 보면
책에 서너개씩 끼워 말렸대요.
그러고 잊어버리고 있다가
몇 년 뒤 우연히 발견하면
아! 그 땐 그랬었지 하며 그 시절의 추억이
확 소환되는 느낌이래요.
(호랭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같은..)
올해도 아름다운 계절이
어김없이 우리에게
가을에 대해서 풀고 싶은 썰이
너무 너무 많은 루나님 얘길
좀 더 하자면요~
루나님은 은행잎 하면
정동길이 떠오른대요.
가을만 되면 트렌치코트를 입고
은행잎 비가 떨어지는 정동길에 가야 한다며
벌써부터 난리더라구요ㅠㅠ
올해는 트렌치코트 사놓고
단단히 벼르고 있답니다 ㅎㅎㅎ
"가을이 오면~"
"덕수궁 돌담길에 아직 남아 있어요"
루나님은 또 은행잎만 보면
이문세의 노래가 머리 속으로
자동 재생된다고 하는데요,
살다보면 좋았던 추억은 다 잊혀지고
기분 나쁜 일만 끝없이 떠오른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하지만 또 생각해 보면
아름다운 기억이 훨씬 많고
특히 가을에 대한 추억이
참 아름다웠다고 하네요.
전남친현남편과 걸었던
은행잎 카펫이 깔린 길거리
학창시절 친구들과 갔던
가을 소풍에서 본 단풍잎
아이들 어릴적 낑낑 싸 둘러매고 갔던
캠핑에서 밟은 낙엽..
(캐미러브 라떼채널)
좋았던 날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연물 펜던트는 꼭 타임머신 같아요
갑자기 25년 전으로 돌아가
공중전화를 걸고 있는 루나님?
ㅋㅋㅋㅋㅋ
(계동 가는 길에
이런 공중전화가 있어요 ㅎㅎ)
급한대로 돌 앞에서 찍긴 했지만
만추에 트렌치 코트 깃 세우고
덕수궁 돌담길에서 다시 만나요~ ㅎㅎ
<디테일>
잎맥 디테일 표현이 앞뒤로 살아 있습니다.
고리부분은 꽤 커서
웬만한 캐미 체인은 다 통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