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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캐미 초심자용 가이드 1 - 목걸이
주얼리 입문 후 다행인지 불행(?)인지 캐미를 알게 되어기백만원은 족히 쓴 후 깨달은 점들을 정리하여 소소한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며 캐미 사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들의 의도나 생각과 다를 수 있음을 먼저 말씀드리며,다른 고객님들 각각의 취향과도 다를 수 있으므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머리 속에 생각은 여러가지 많으나, 정식 연재(?)를 하게 될지 오늘 글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쓰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목걸이" 선택시 염두에 두실 점들입니다.
이미 여러 목걸이들을 가지고 있고 나의 취향을 대략 알고 있다. 그날그날 기분따라 주얼리를 바꿔 착용하는 편이다.>>>> 그냥 마음에 드는 거 아무거나 캐미에서 사시면 됩니다.
(난 한놈만 패) 마음에 쏙드는 거 하나를 골라서 24시간 365일 문신처럼 하고 다니겠다. 그런데 뭘 골라야 하지??>>>> 이런 분들을 위해서 이 글을 씁니다.
24시간 365일 착용하실 목걸이를 고르실 때 중요한 점은,씻을 때도, 잠잘 때도 계속 끼고 있는 목걸이이므로 기본적으로 5푼 이상 체인이어야 합니다. 3푼은 외출할 때만 꼈다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빼셔야 오래오래 끼실 수 있지요.
두번째, 금으로만 되어 있거나, 보석이 포함되었다면 다이아몬드여야 합니다. 큐빅 또는 유색보석 제품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진주는 절대! 네버! 안되고요)비누, 샴푸, 내 몸에서 나오는 각종 기름, 단백질, 각질(...), 바디로션 등등. 이 가운데에서 꿋꿋이 살아남으려면 금으로만 되었거나 작아도 다이아몬드!!(음 그런데 귀고리, 반지 등은 다이아몬드가 꽤 있는데 목걸이 쪽은 다이아몬드가 거의 없네요. 있어도 3푼체인에 잘 어울리거나, 화이트골드가 예뻐서 패스)
세번째, 펜던트 크기에 따라 권장 목걸이 길이와 굵기가 달라집니다.작은 펜던트는 목걸이 길이도 짧게, 목걸이 굵기도 좀 가늘게. 큰 펜던트는 목걸이 길이 길게, 굵기도 굵게.(왠지 슬슬 복잡해지네요)
네번째, 24시간 365일 착용하시려면 화이트골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옐로골드/핑크골드가 좋겠네요.
아 됐고!! 그래서 콕 찝어서 추천을 해봐!!! 라고 하신다면... 흐흐..
1. 일체형 목걸이(5푼 이상 체인) 1) 러브 목걸이(42cm 기성) : 요즘 티모사에서도 비슷한 제품이 나오죠. 핫! 합니다 ㅎㅎ 2) 캐미 네임플레이트(42~45cm) : 이 제품은 최근에 구매후기가 없던데... 일체형 목걸이 중에 해당되는 게 별로 없어서 억지로 포함시켰습니다. 3) 그리스 옴므 목걸이(48~50cm) : 여자분이 하셔도 멋집니다. 다만 여자분이 하실 땐 7푼 체인으로 고르세요. 1돈은 굵어요... 4) 파나마 골드체인 네크리스(42~45cm 정도로) : 펜던트 없이 체인 하나만! 저는 이 제품을 사진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이 목걸이에 패드락 1 펜던트를 걸면 멋질 것 같아요.
2. 체인/펜던트 별도 1) 5푼 체인 42cm 내외(미스트 0.5, 샤첼 0.5): 작은 메르시 펜던트, 조니 펜던트, 작은 스윗하트 펜던트 2) 7푼 체인 42cm~50cm(미스트 0.7): 패드락 펜던트, 마리아 펜던트, 버뮤다 펜던트, 메르시 판파니 펜던트, 버드걸 코인 펜던트 3) 1돈 체인 50cm(굵은 미스트 1.0): 조니 라운드 펜던트, 퓨어하트 펜던트
3. 연장체인 활용 저는 5cm, 10cm 연장체인을 모두 구입해서 쓰고 있는데요. 3푼 체인과 5cm 체인은 특히 궁합이 좀 안 맞습니다. 무게중심 때문에 목걸이가 빙빙 돌아가는 사태가... 그렇지만 24시간 365일 착용을 위해 5푼 체인 이상을 선택하셨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원하시는 길이감, 겨울에 니트 위에 착용을 위해서 5cm, 10cm 연장체인을 활용하시길 바라요.
음... 고객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캐미 매출이 오를텐데 ㅋㅋㅋㅋ제가 천기누설(?)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괜한 얘기를 적어가지고....
2편 및 연재(?)를 계속 할지 여부를 모르기 때문에... 평소에 생각했었지만 그동안 제품 구매후기에 못 적었던 말을 마지막으로 꼭 쓰고 싶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고 세상 억울했던 일이 캐미를 몰라서 결혼 반지를 엉뚱한 곳에서 제작한 겁니다.
이 억울억울함을 꾹꾹 눌러담아 2편을 쓸지는... 음?
야심한 밤에 감성 터져서 뻘글 적어봤습니다.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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