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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릭 왤케 후기 없어요?!!
때는 1년전.. 이었나요?금고양이 출시됐을때 냥님을 모시는 집사로서 어머 저건 꼭사야해!... 했다가 눈물을 머금고 패스했었습니다. 뒷면 빈 것이 암만해도 맘에 걸려서 ㅠ넓고 납작한 주얼리, 속 빈 주얼리, 뒤 파인 주얼리는 취향상 절대적으로 피합니다. 하여간 작아도 묵직해야 보석함에 남더라고요.더하여..연애 결혼과 더불어 주얼리 인생 입문한지 십수년 되어가니 결국 취향이 양극화되어 정착하더라고요.1. 확실하게 럭셔리하고 우아하고 단정한 올킬 주얼리. - 최상급 화이트 다이아 제품군. 무조건 옳음. 언제나 옳음.2. 확실하게 귀엽고 재미나고 기분전환 도움되는 키덜트 갬성 주얼리 (그래도 럭셔리&견고함은 꼭 있어야함. 솔리드 골드여야 함) - 캐미 베이직, 자연물 시리즈가 딱 여기 해당하더라고요!작아도 옴팡지게 금으로 꽉찬 캐미 솔방울, 도토리 이런 제품들 너무 좋은데 동물시리즈는 아직 꽉찬 아이들이 안 보여 늘 아쉬웠거든요.서론이 길었는데, 그래서 이 곰돌이 녀석은 업뎃된거 보자마자 사이즈 체크, 금중량 체크. 손톱만한데 금중량 2g 후반대? 드디어! 무조건 겟!!.... 이라고 생각했는데 후기가 없어도 너무 없는거에요. 눈치 눈치 보다가 세일 막차 탔습니다.*받아보니 처음 손에 쥐었을때 '오옷' 싶습니다. 쪼매난게 이렇게 묵직하다니! 무조건 합격.예상대로 너무 귀엽고 너무 찰지고요. 어렸을 때 끼고 자던 곰인형 생각나서 너무 정겹고요.애가 쪼그만데 몸무게 많이 나가서 얇은 줄 의외로 안 어울립니다. 개인적으로 캐미체인중 제일 자주 착용하는게 미스트 0.7이고 이것도 결코 얇진 않은데, 0.7에 세드릭 걸면 의외로 허전해요. 리사 1.0에 걸었더니 발란스 딱 맞아 볼때마다 계속 놀라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 리사는 화이트골드인데도 노오란 금곰돌이가 믹스매치 느낌으로 잘 어울려요. 그만큼 작지만 존재감 강해서입니다. 곰 전체 모양은 약간 버버리 토마스가 연상되기도 해요. 딱 토마스 키링에 세드릭 걸어주고 후기샷을 찍었어야 하는데 토마스는 주로 fw에 하고다니는지라 지금 장롱속 어디다 놨는지 ㅜㅜ 가을되면 버버리 트렌치 + 토마스 백참 달고 + 목엔 세드릭 달랑거리며 다닐 생각하니 벌써 기분좋아요 ㅎ유일한 아쉬움이라면 생각보다 무광 느낌에 가깝다는 점이구요 (물론 그래서 좋아하는 문들도 계시겠죠?) 전 조금더 반짝거리는 유광이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표면적이 넓고 큰 주얼리는 무광이어도 멋진데, 이렇게 작은 주얼리는 개인적으로 유광이고 좀더 반짝임이 강해야 예쁨이 배가되는 것 같아요. (역시 캐미 솔방울이나, 도토리나, 예전 꿀배곰처럼요) 세드릭도 워낙 만지작대고 있으니 착용하고 다니다 보면 좀더 반짝이겠죠? ㅎ*굉장히 덕후스럽게 말이 많았네요.결론: "작지만 정교한 주얼리 성애자"로서 세드릭 출시에 박수×백만개 드립니다👏👏👏👏커보이고 납작한 주얼리가 좀더 대중성은 있을듯하지만, 저같은 디테일 매니악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주얼리도 이렇게 만들어주시면 너무 좋아요!결론 2:세드릭처럼 동서남북 앞뒤 360도 어디서 봐도 꽉차고 정교한 동물친구들 - 금냥이 버전2, 금댕댕이, 금 부엉이, 금 참새 - 요런 녀석들 출시 시급합니다. 만들어주시면 전 동물농장 하나 차릴거에요 ㅎ세드릭이 너어어무 반가운 나머지 횡설수설 장황한 후기를... 그럼 전 세드릭 친구들 나올때까지 존버 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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